▶ 1만 스퀘어피트 넘는 서니베일 아트 갤러리
실리콘밸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대규모의 화랑(11,000스퀘어피트)이 처음으로 오픈했다.
지난 18일(일) 오후 4시에 서니베일에 위치한 서니베일 아트 갤러리(대표 김숙영)가 앤토니 스피타레리 서니베일 시장과 서니베일 아트클럽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앤토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니베일에 문화적인 욕구를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서니베일 갤러리가 넓은 장소에 오픈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서니베일에 있는 화가들에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것은 이 지역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작은 시도라며 갤러리 오픈을 축하했다.
앤토니 시장은 또한 앞으로 서니베일 갤러리가 유명인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능력 있고 소질 있는 우리 지역의 화가들에게도 많은 문호를 열어주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번 기회를 기반삼아 더욱 더 많은 예술 창작이 이루어지길 또한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
김숙영 대표는 많은 분들의 권유가 내 마음속에 씨앗으로만 남아 있다가 이제 싹을 띄우게 된 것이라면서 서니베일 지역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지역의 명소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미국으로 건너온 이후 29년간 킴스 꽃집을 운영하면서도 한국에서 전공했던 미술에 대한 열정과 꿈을 버리지 않았던 것도 갤러리를 오픈하는 계기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면서 지난 5년 전부터 전문적으로 그림 그리기를 다시 시작했는데 이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니베일 갤러리는 오픈식과 함께 ‘서니베일 아트클럽 50주년 기념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100여점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서니베일 아트 갤러리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주소:251 W. El Camino Real., Sunnyvale, CA
문의:(408)737-7764 , 7760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
지난 18일 오픈식을 가진 서니베일 아트 갤러리에서 김숙영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앤토니 서니베일 시장(네 번째)등이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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