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시가 주최한 제22회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한국문화가 큰 인기를 모았다.
시내 폴리/ 웨스턴 고교에서 7-8일 양일간 ‘하나의 세계, 하나의 리듬, 하나의 볼티모어’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가 부스를 마련, 청사초롱으로 장식하고 한국 공예품과 한복 등을 전시했다.
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한반도 지도를 나눠줬다.
풍물패 한판은 영남사물놀이, 북 연주, 사자춤, 길놀이등으로 신명을 돋웠다.
특히 이날 지역사회에 처음으로 선보인 사자춤은 관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관객들은 중국의 전통춤으로 알고 있는 사자춤이 한국에도 있다는 것에 무척 신기해 했다.
또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길놀이도 “무척 흥겹다”며 즐거워했다.
볼티모어시가 인종의 다양성을 강조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열고 있는 이 축제는 미국의 유명 음악그룹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민속 공연 및 전통 공예품 전시, 특산음식 판매 등이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 외에도 폴란드, 필리핀, 파나마 등 각국의 민속춤 공연이 이어졌고, 다민족 BBQ 경연대회도 열렸다. 또 제6회 20개팀이 출전한 시장배 쟁탈 축구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