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5주년 기념 메릴랜드한인회장배 축구대회에서 보라매가 우승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가 주최하고,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장철준)가 주관해 15일 볼티모어 시내 헤링런 파크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장년부에 보라매를 비롯 불로장수, 불사조, 볼티모어, 콜럼비아, FC 하워드 등 6개팀이 출전했다. 보라매는 예선에서 불로장수를 3-2, 볼티모어를 4-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FC 하워드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배를 안았다. FC 하워드는 예선에서 불사조에 4-2, 콜럼비아에 3-0으로 이겼다. 장년부 3위는 불로장수에게 돌아갔다. 개인상은 MVP 김옥진, 감독상 권영길, 수비상 이정훈씨가 각각 차지했다. 친선경기로 열린 OB부에서는 불로장수가 볼티모어를 3-2로 물리쳤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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