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NE지역 한이회장 등 재외유공자 3명 포상식
재외 유공자 동포로 선정된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 김점순 전 메인 주 한인여성회장, 김경원 미국태권도교육재단 이사장, 조명진 전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에 대한 포상 시상식이 정부를 대신하여 주 보스턴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지난 17일 오후 4시 뉴튼에 소재한 주 보스턴 총영사관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메인 주의 김
전 여성회장은 대통령상과 훈장을 받았고, 매사추세츠 주의 김 미국태권도교육재단 이사장과
로드아일랜드 주의 조 전 한인회장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메인 주의 이창호 한인회장은 김 전여성회장을 두고 지난 40여년간 궂은일을 마다 않고 한인들
을 돌보아 왔다고 말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한 장본인”이며 위에 서는 리
더가 아니라 밑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찾아 채워주는 리더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 미국 태권도교육재단 이사장은 1990년 초반부터 10여년간 미국태
권도 대표팀 코치를 맡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훈련시켰고 최근에는 미국 태권도 교육재단을
설립하여 치코피 지역 공립학교를 비롯해 100여개 공립 초등학교에 태권도를 도입시키는 등 한
국을 알려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이사장과 나란히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조 전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은 33년 전 로드아일랜드 주로 이민해 지금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1991년 경제인협회장을 역임할 때는 한인사업체들을 주 의료보험 단체와 협약을 맺도록 주선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했고, 2005년 한인회장을 역임할 당시에는 주 운전면허 안내 책자를 한글본으로 발행하는 등의 일을 했다.
김주석 주 보스턴 총영사는 포상 전수식에서 “한 해가 다 가는 시점에 좋은 일이 있어서 기쁘다”고 말한 후 각 포상자들이 과거에 이룬 업적들을 간략하게 소개한 후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했다. 포상 전수식 후에는 각 주 한인회장들과 몇몇 지역 한인들이 김 총영사 및 영사들과 어울려 각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 그중에는 한글학교와 타주의 한인회관 건립에 대한 이야기도 거론 됐다. <박성준 기자>
포상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함께 모였다. 왼쪽 첫번째가 조명진 전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 세번째가 김점순 전 메인 주 한인여성회장, 가운데 김주석 보스턴 총영사, 오른쪽 세번째 김경원 미국태권도교육재단 이사장, 그리고 오른쪽 끝이 유한선 NE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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