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노숙자들이 22일 한인교회에서 찬양과 간증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 DC 선교단체인 ‘평화나눔공동체’에 소속된 이들은 22일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에서 많은 상처를 안고 거리에서 생활하다 평화나눔공동체의 도움을 얻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스토리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16살에 성폭행을 당한 후 정신질환을 얻어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된 엘리스 자매. 그는 8년 전부터 평화나눔공동체 센터에서 열리는 노숙자 예배에 참여하고 있고 3년 전에는 안수집사가 됐다. “흑인교회에서도 노숙자라는 이유로 소외됐었고 아픔을 치유할 수 없었다”고 밝힌 그는 “평화나눔공동체 노숙자 예배는 서로를 섬기는 가족과 같은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이날 노숙자들을 위한 특별기도 순서도 있었다. 임용우 목사와 안수 집사들은 이들을 단상으로 올라오게 한 후 일일이 머리에 손을 얹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임하기를 구했다. 임 목사는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일은 크리스천들이 당연히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며 계속 노숙자 및 지역 선교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푸짐한 저녁 식사와 선물이 준비됐던 예배에는 18명의 노숙자들이 참여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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