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센터 건립 등 목적
세계태권도인 의회 주최
미국과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태권도를 통해 지구촌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의 뜻 깊은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의(義), 자선, 교육, 평화를 위한 세계 태권도인 의회’(의장 양동자. 이하 세계태권도 의회, World Assembly for Righteousness, Charity, Education, & Peace)는 다음달 15일(토) 워싱턴에서 기금 모금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호산나 침례교회의 청소년센터 건립과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국립 태권도 도장 재건립, 방과 후 태권도 교육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된다.
청소년 센터는 메릴랜드 콜롬비아에 위치한 호산나 침례교회(담임 이강희 목사)에서 내년 가을쯤 착공할 계획이다. 태권도 고단자인 이강희 목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과 선교, 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기금은 올해 초 대규모 지진으로 무너진 아이티의 국립 태권도 도장을 다시 세우는데 활용된다.
또 태권도가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얼마나 좋은 효과가 있는지를 학술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에도 사용된다. 양동자 세계태권도의회 의장은 “중산층 이상 자녀들은 애프터 스쿨 활동으로 태권도를 많이 선택하고 있으나 저소득층 자녀들은 집에서 TV나 게임으로 소일해 국가 비만이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여러 태권도장에서 애프터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의 효율성 등을 입증하는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태권도를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태권도인 의회는 최근 워싱턴에서 설립된 조직. 지구촌의 사회봉사 활동과 함께 세계태권도연맹이 주도하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존속 캠페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의장 박찬학, 사무총장 조병곤 관장 등 여러 한미 태권도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 문의 (703) 542-888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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