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순 씨가 총회 인준과정을 거쳐 제 8대 워싱턴한인무역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박 신임회장은 30일 펠리스 식당에서 가진 회장 취임식에서 “차세대 무역인 양성 및 지원의 일환으로 창업에 관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1달에 한인업체 한곳을 방문하는 기업탐방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한 한인 창업주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회원들은 이들 창업주로부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사업계획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실시 후 시장여건 변화에 따른 상황파악 및 정보제공, 한국의 무역진흥공사와 무역협회는 물론 미 주류 유관단체와 유대관계 구축을 통한 무역 정보 수집 및 활용 방안 제시, 차세대 무역 스쿨 운영,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들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회장은 81년 도미, 협회에서 이사, 부이사장, 이사장 등으로 10년간 활동했으며 현재 비엔나 소재 약품 기계류 수입업체 UIM과 중해상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회장 임기는 1일부터 2년간.
최민한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워싱턴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무역인 위원회를 창립시키는 등 제 7대 회장단에서는 차세대 무역인 육성 발굴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면서 “앞으로 협회가 박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상호 신뢰 속에서 더욱더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취임식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영수증이 없는 회계 및 감사결과 보고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다.
오충렬 고문은 “영수증 없는 회계보고가 말이 되냐”면서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수도 있다”고 현 회장단을 압박했다.
하지만 회원들은 투표를 통해 수입 5만6,014.24달러, 지출 5만3,903.85달러, 잔액 2,110.39달러의 회계보고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협회 문의 (703)821-1798 박제순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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