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사랑종합학교, TJ고교에...봄학기 24개반 학생모집
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의 애난데일 분교 설치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스티브 리 한인회 이사장은 21일 낮 한인회관에서 열린 봄 학기 설명회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편의를 위해 한인타운 인근에 분교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해왔다”며 “현재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 내에 교실 3개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육종호 학교장도 “애난데일에 인접한 TJ 고교에 한사랑 학교 분교를 설치해 한인과 소수민족을 위한 영어교육을 확장, 운영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학교 관계자들과 교사, 수료생들이 참석해 오는 3월7일 개강하는 봄 학기의 학과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개교 22년을 맞은 이번 학기에는 16개 학과의 24개 반이 운영된다.
▲언어 분야에서는 기초영어, 기초영문법, 생활영어, 생활영어 중급, 원어민 영어반과 시민권 반, 생활 스페니시 반이 마련된다. ▲자격증 분야에서는 냉난방 초, 중급, 약사보조사, 보험면허, 건축업면허, 전기기술면허, 배관기술면허, 운전자 재교육반과 함께 신설된 식품위생 면허반이 있다.
▲취업 분야는 옷수선, 양재-홈패션반, 취업 준비반이 운영된다. ▲또 컴퓨터 초급, 중급, 인터넷 및 포토샵반, 한글교육반과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사로 참여하는 무료 영어 클래스(한마음 영어교실)가 계속 개설된다.
전기기술면허반의 조요성 교사는 “전기반은 리치몬드와 로녹, 뉴욕에서까지 학생들이 오고 있다”며 “지난 1월에 버지니아 주 정부로부터 HVAC & Electricians Exam Preparation Course에 대한 Education Provider 허가도 얻어 학생들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봄 학기 개강식은 3월7일(월) 열리며 등록은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웹사이트 www.vakorea.org에서 할 수 있다.
금년도 학교 예산은 훼어팩스 카운티 보조금 6만5,676달러에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1만2천달러, 이사회비와 협력업체 후원금, 학생 등록금을 합해 25만6,876달러로 책정됐다.
홍일송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사랑학교는 미주 동포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직업기술학교”라며 “학생들 스스로 선택해 공부하는 만큼 열의가 높고 이민 정착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학교”라고 말했다.
문의 (703)534-890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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