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전국 부동산 시장과는 달리 워싱턴 지역 부동산 시장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발표한 전국 20개 대도시 지역 주택 가격 12월 S&P/케이스-쉴러 지수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은 2010년 12월 지수가 2009년 12월에 비해 4.1%가 증가,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지수가 4.1%나 감소한 것과 크게 대조됐다.
20대 대도시 중 워싱턴과 함께 지수가 상승된 도시는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고로 역시 1.7%가 올랐다. 특히 워싱턴 지역은 작년 11월과 12월을 비교한 통계에서도 지수가 0.3% 증가돼 20개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한 도시가 됐다.
10월과 11월을 비교한 통계에서는 샌디에고가 0.1%가 올라 0%로 변화가 없었던 워싱턴을 조금 앞섰고 나머지 18개 대도시들은 모두 마이너스였다.
워싱턴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지표는 얼마전 부동산 정보회사 ‘MRIS’가 발표한 통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MRIS는 지난 1월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부동산 매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30%가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택 가격도 알링턴이 6%로 가장 상승폭이 컸고 훼어팩스 카운티는 3%, 몽고메리 카운티는 4%가 각각 올랐다.
그러나 프린스 조지스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2%가 각각 떨어져 대비가 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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