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출신 한인 숏트랙 선수 조성문 군(20. 미국명 사이먼 조)이 두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500미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조 군은 이번에는 2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숏트랙 월드컵 5차 대회 500미터에서 41초070으로 결승선을 통과, 41초196을 기록한 중국의 웬하오 량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조 군은 2010~2011 시즌 500미터 부문에서 2차례의 우승에 이어 준우승도 2차례나 차지, 이 부문 세계 최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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