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불어 닥친 시속 60마일의 강풍으로 워싱턴 일원에 12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고 건물 파손 사태가 속출했다.
펩코는 3만4천, 도미니온 버지니아는 북버지니아에서만 3만3천, 볼티모어 가스 & 전기는 5만6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강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도로를 덮치면서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DC 뉴욕 애비뉴 인근의 메트로 레드 노선 일부 선로에는 전봇대가 쓰러져 이 지역의 객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또 메릴랜드 지역의 대중교통 수단인 ‘마크(MARC)’의 브러스위 노선 운행도 강풍 피해로 크게 정체됐다.
메릴랜드 교통 당국은 강풍으로 피해가 우려돼 트레일러, 캠프나 레저용 차량 등 대형 차량의 베이 브릿지 통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건물 피해도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다. DC 소방국에 따르면 3층 아파트 건물이 부서졌으며 교회 지붕이 바람에 날려갔다.
버지니아에서도 사우스 포어 마일 런 상에 위치한 자동차 관리국(DMV)의 빌딩 지붕이 일부 훼손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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