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에 해외 우수기업을 유치하거나 자본을 유치하는 것은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현 자본경제 체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가 간 치열한 생존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샌디에고 카운티 동쪽 끝단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임페리얼 카운티 한인회장을 역임한 설증혁씨(사진)가 경상북도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선임돼 미국 지역 내 기업과 외자를 경북에 유치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
설 전 회장은 경상북도 투자환경에 대해 “본국 대기업이나 외국 기업들 대부분이 수도권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LG 디스플레이, 일본 아사히글라스, 도레이 첨단소재 등 경북에 투자한 기업들이 계속해서 증액투자를 하고 있다. 이것은 경북이 그 어느 지역보다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증거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 전 회장은 “현재 경상북도에서는 선진국 위주의 투자유치에서 신흥 자본국으로, 그린필드형 제조업 위주에서 지식 서비스, 관광레저 등으로 투자유치 분야를 다변화해서 더 많은 기업들이 경북에 둥지를 틀게 한다는 방침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설 전 회장은 조남월 투자유치단 부단장을 주축으로 한 실무진과 함께 지난 2월 24일 샌디에고를 방문(본보 2월26일자 A21면 참조)해 현지에 있는 주류 기업과 진전 있는 대화가 오고갈 수 있도록 실무협상을 주도한 바 있다.
한편 설 전 회장은 경상북도 투자유치단과 함께 미국 내 기업 및 외자를 본국에 유치키 위해 한인 커뮤니티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