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한인 2세 어린이들이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봄 축제가 열린다.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회장 황오숙)는 내달 9일(토) 시 낭송, 나의 꿈 말하기, 동화 구연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버지니아의 성정 바오로 교회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 지역 각급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시 낭송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5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자신의 희망과 비전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동화구연대회는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전래동화나 세계 어린이 동화 중에서 선정한 다음, 내용을 암송해 발표하게 된다.
황오숙 회장은 “한국학교 학생들이 아름다운 우리말로 시를 낭송하고, 배우고 이해한 내용을 우리말에 감정을 실어 표현하며(동화 구연), 그동안 배운 실력으로 자신의 꿈을 외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에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동포사회 모두 참석하셔서 우리 2세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함께 나누고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참가 등록 마감은 3월31일이며 대회 집중을 위해 점심을 제공하지 않고 행사 후 스넥이 마련된다.
한국학교협의회는 4월의 말하기 위주 대회에 이어 오는 가을에는 쓰기 중심인 백일장과 낱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등록 및 문의
MD지역 마효선 부회장
(443)668-0009
VA지역 신은정 총무
(571)332-2886
VA 외곽지역 박태은 부회장
(804)263-5042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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