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자유연맹, 천안함 사건 1주년 마영애.도희윤 대표 초청‘안보특강’
천안함 피격사건 1주년을 맞아 한미자유연맹(총재 강필원)이 24일 저녁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도희윤 반인도범죄소사위원회 공동대표를 특별 초청한 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김정일 국제형사재판소 고발의 역사적 의미’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도희윤 대표는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진행중인 예비조사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하며 “김정일 정권은 인권과 자유를 짓밟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 대한 학대를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형사재판소의 처벌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 대표는 “북한은 앞으로도 한국내 분열을 계속 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현혹되지 말고 대한민국의 방식으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단합과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는 ‘우리가 모르는 북한의 진실’을 주제로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에 의해 자행되는 인권 탄압 등을 폭로하며 김정일 집단을 규탄했다.
한때 보위부 정보원으로도 활동했던 마 대표는 “국가안전보위부는 정보원들을 해외 출장도 보내지만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어떤 문제가 있으면 이를 빌미로 죽이기도 한다”고 자신의 경험을 말했다.
그는 또 “보위부 정보원들은중국내 탈북자들을 잡아 북송시키기 위해 중국 경찰로 위장하기도 한다”며 “이들에게 잡히면 쥐도 새도 모르게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고통받게 된다”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강필원 총재는 “강연회가 한인 동포들 사이에 북한의 위협에 대한 경각심과 안보 의식을 높이고 애국심으로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약 50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회는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열렸으며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합 의장이 참석, 격려사를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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