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국 한식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 외국 유수 업체들과 맛을 겨룬다.
내달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사흘간 DC 소재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1 워싱턴 국제프랜차이즈박람회(IFE 2011)’에는 한국 프랜차이즈 4개 브랜드가 부스를 마련하며 한국프랜차이즈협회(Korea Franchise Association·KFA)도 한국관을 설치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업체는 ▲한국 전통 영양죽 프랜차이즈 ‘죽이야기’, ▲한우와 갈비탕 육회 비빕밥 등 한국 고기 음식을 소재로 하는 전통 한식당 ‘한고가(HAN Grill)’, ▲토종 수제 햄버거 전문점 ‘크라제버거’, ▲참숯직화구이 삼겹살 전문 ‘꽁돈삼겸살’.
한국관을 총괄 운영하는 KFA 박원휴 정책위원장은 “가장 권위있는 워싱턴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홍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국가에 한국 외식 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죽이야기’를 운영하는 대호가는 올해 중국에 10호점을 냈으며 한고가를 운영하는 크라제인터내셔날은 작년에 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주최하는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업체 1호점으로 선정돼 미국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4월에는 싱가포르에서도 오픈한다. 꽁돈삼겹살을 운영하는 위두는 뉴저지주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IFE 2011’한국관에서 한국의 다국적 프랜차이즈 브랜드나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게 한국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이번 박람회 참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하고 있으며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프랜차이즈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작년에도 싱가포르 프랜차이즈협회가 주최한 ‘싱가포르 FLA sia 2010’에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5개 브랜드를 지원한 바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953억달러 규모로 GDP의 10.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1,241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싱턴 국제프랜차이즈박람회는 미국 연방 상무부가 후원한다.
홈페이지 www.ikfa.or.kr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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