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양윤정)가 올해 재선에 도전하는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에게 재정적으로 힘을 실어줬다.
여성경제인협회 주최로 27일 메릴랜드 부위의 린다 한 전 회장 자택에서 열린 이번 후원행사에는 양윤정 회장을 포함해 카니 유, 크리스티나 신, 린다 한, 나오미, 전황현, 조앤 한 씨가 후원금을 기탁, 오는 3월 말까지 10만 달러의 후원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 의원을 지원했다.
양 회장은 “최근 협회에서 마련한 정부조달 세미나에 마크 김 의원이 참석한 것이 인연이 돼 후원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함께 뭉쳐야 한다는 김 의원의 말이 특히 감동이 됐다”고 말했다.
1992년 LA 폭동 당시 한인타운이 아수라장이 되는 걸 직접 체험하고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전한 김 의원은 “정치는 개인이 하는 게 아니고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치에 입문하는 차세대 한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여러분이 제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각종 사회적 혜택이나 정부의 그랜트를 받아내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미 리 버지니아주 상무부 차관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야만 정부에서 집행하는 각종 비즈니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다”면서 “한인사회는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주력해 2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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