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준비는‘일찍’할수록 좋습니다. SAT 준비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따라서 SAT 준비는 장기간에 걸친 준비가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생 때는 시작해야 합니다.“
이번 주말로 다가 온 ‘SAT 내셔날 챌린지’ 경시대회 준비에 바쁜 C2 에듀케이션 수잔 김 부사장(사진)을 만났다.
김 부사장은 “최고의 명문 사립고 또는 특목고에 다니는 학생들은 빠르면 4, 5학년 때부터 SAT 준비를 시작한다. 이런 학생들과 겨루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가능하면 일찍부터 SAT 준비에 나서야 한다”며 “SAT를 미리 준비하면 중·고등학교의 탁월한 학업성취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SAT 준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읽기’. “읽기야말로 SAT 고득점의 핵심”이라고 강조한 김 부사장은 “바람직한 읽기는 다양한 읽기 즉 신문, 잡지, 소설, 넌픽션 등 폭넓은 분야를 읽는 것”이라고 밝혔다. 어렸을 때 SAT의 읽기와 쓰기 영역을 공부한 학생은 보다 분석적 독해 능력과 훨씬 탁월한 문장력과 작문기술을 익히게 되기 때문이다.
김 부사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SAT 고득점을 위한 전략이나 팁을 질문하는 데 그런 비법은 없다”며 ‘일찍, 꾸준한 공부’만이 정답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2일(토) 오후 2시30분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올 네이션스 교회에서 시작된다. 6학년-1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대회는 미전역 11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되는 전국대회로 진행된다.
장학금 규모만도 총 2만 1,000달러. 전국에서 1등을 차지한 학생에게는 학년별로 2,500-1,500달러, 2등은 1,000달러-700달러, 3등은 500달러-3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1등 수상자 가운데 최고점을 받은 대상(전체 1등) 수상자에게는 4,000달러의 상금이 추가된다.
김 부사장은 “경시대회는 칼리지보드에서 실시하는 실전 SAT와 똑같이 진행돼 실전 시험을 미리 연습해보는 효과 및 각 학생의 SAT 강·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SAT 모의고사를 치르는 동안 학부모들을 위한 ‘명문고교 진학과 대학입학’ 무료세미나가 마련된다. 세미나는 김 부사장이 진행한다.
16년째 교육 컨설팅에 나서고 있는 김 부사장은 보스턴 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인터내셔날 비즈니스를 전공했으며 교육학을 부전공했다.
응시료는 35달러(당일 현장 등록은 40달러).
문의 (703)941-8582 한국일보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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