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구호기관 월드비전이 일본 쓰나미 최대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토메시와 미나미산리쿠에 아동보호센터를 설치했다.
임시 대피 시설인 이곳에서 마키바 야마노씨를 팀장으로 한 월드비전 아동보호팀은 지난 30일 아이들을 만나 월드비전을 소개하고 그림 그리기, 책 읽기, 게임 등 놀이 활동을 함께 했다. 센터에 와 있는 아이들은 주로 12세 이하 초등학생으로 학교 시설이 대부분 피해를 입어 수업을 받지 못하는 상태. 첫 모임에 참석한 아동 가운데는 사망이 확인 되거나 연락 이 끊긴 가족들 때문에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보호 전문가인 야마노씨는 “자연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주로 아동들과 부녀자들”이라며 “쓰나미에 가족을 잃거나 집이 떠내려가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심각한 불안감과 초조감을 갖고 있어 안전한 장소에서 놀이나 게임을 즐기며 정서적인 상처를 치유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후원 문의 (866)625-1950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