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가 주택 압류 상황에 처한 주택 소유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연방 정부 융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관리들은 이달 1일 메릴랜드가 4천만 달러의 주택 소유자 긴급 융자 지원 프로그램(Emergency Homeowners Loan Program)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방 주택 및 도시 개발부(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의 숀 도노반 장관은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주택 융자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선별해 이들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혜택자로 선정될 경우 12개월 간 연체된 주택 융자금을 갚을 수 있도록 최고 5만 달러를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3~12개월 동안 융자금 상환이 연체돼 주택 압류를 받을 상황에 놓여 있어야 한다. 하지만 가계 소득이 거주 지역의 중간 가계 소득 이하여야 하며 향후 2년 이내에 융자금을 갚아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 요구된다. 경제 불황이나 의료 문제로 일을 할 수 없어 수입원이 사라진 가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지원서 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웹 사이트(mdhope.org) 참조.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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