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디음대 기독학생회 ‘리조이스(Rejoice)’는 3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제17회 찬양의 밤을 열었다.
리조이스 회원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행사는 박희경 회장의 인사에 이어 워싱턴지역에서 활동하는 기독 남성 성악가들의 모임인 CCS이 웅장한 화음으로 존 레빗의 ‘키리에’등 3곡의 성가를 들려주며 음악예배의 분위기를 높였고, 장영익, 왕보환씨 등은 트리오로 엔리크 그라나도스의 무곡 등을 불렀다.
안상현 목사(KOSTA-USA)는 행사 주제인 ‘아름다운 소식’ 제하의 설교를 하고, 리조이스는 물론 피바디음대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들이 함께 구성한 피바디 리조이스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정수연씨의 지휘로 ‘독수리의 날개와 같이’ 등 5곡을 연주하며 화려한 찬양의 예배를 선보였다.
박희경 회장은 “이 자리는 우리가 가진 악기로 재능을 자랑하는 음악회가 아니라 주님 앞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찬양드리기를 갈망하는 헌신예배이자 찬양의 제사”라며 “지난 2달간 항상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돌린다”고 말했다.
리조이스는 1993년 피바디음대생들의 성경공부 소모임이 매주 함께 예배를 드리는 모임으로 출발, 2005년 리조이스로 명칭을 갖고, 대학에도 정식 등록했다. 매주 목요일 정기 예배와 함께 QT셀모임, 새벽예배 카풀 및 지역 다른 한인기독학생모임과의 연합예배, 지역 한인교회에서의 음악예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행사장에는 메릴랜드미술대(MICA) 학생들의 미술 전시도 함께 열렸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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