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 부설 간병사반에서 치매환자 간호에 포커스를 맞춘 ‘간병사 플러스(Personal Care Aide Plus)’ 프로그램을 내달 시작한다.
미 치매협회와 제휴해 마련한 간병사 플러스 프로그램은 20시간 인텐시브 프로그램으로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강좌는 5월 13일, 20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비엔나 소재 올네이션스 교회 교육관에서 실시된다.
미 치매협회에서 제공한 커리큘럼을 강겸숙 코디네이터를 비롯 김종화, 김정규 간호사(INOVA 홈 헬스 에이전시 근무), 한경선 간호사 등과 미 치매협회에서 파견한 3명의 강사가 교육한다. 강좌 마지막 날에는 알츠하이머 환자를 돌보는 아덴 코트(Arden Court)와 알츠하이머 데이케어 센터 현장 학습도 곁들여진다.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인 이혜성 박사는 “간병사들이 치매노인들을 돌보는 데 많은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이번에 새로운 강좌를 오픈하게 됐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과 환자를 돌보는 전문적인 방법이 제시돼 간병사는 물론 치매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강겸숙 코디네이터는 “85세가 넘으면 절반 이상의 고령노인들에게 치매가 나타 난다”며 “치매는 발병부터 사망까지 투병기간이 길어 간병에 지치기 쉬운 가족들을 위한 휴식지원 시스템도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치매 전문 간병사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앙시니어센터는 이번 치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중풍, 암, 파킨슨 병 등 각각의 노인성질환에 포커스를 맞춘 전문 인텐시브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90달러(중앙시니어센터 간병사반 수료생일 경우)이며 교재와 중식이 포함된다.
문의 (571)276-8841 여경미
(703)303-3939 윤송숙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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