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북미 대장정에 나선 한국 대학생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 그룹 ‘독도 레이서’가 워싱턴을 찾았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지역에 온 독도레이서 2기는 지난 5일 도착, 16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한국 전통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독도를 홍보할 예정이다.
2기는 김영주(연세대)씨를 단장으로 김지예(서울대), 최병길(서울대), 김윤아(서울대), 김은열(서울대), 김민호(한동대)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최정범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이 제공한 숙소에 머무른다.
이들은 6일 오후 3시 볼티모어 이너하버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엘리콧시티 소재 꿀돼지 식당 앞에서 풍물 공연 및 독도 홍보를 하며, 8일에는 존스 합킨스 대학에서 독도 세미나를 주관한다.
또 9일 오후 2시 백악관 뒤 라파엣 공원에서 홍보활동을 한 뒤 10일(일) 오후 5시와 11일 오후 3시에는 훼어팩스 H마트 및 엘리콧시티 롯데플라자 앞에서 동포들을 상대로 같은 활동을 하며, 11일 오후 6시에는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캠퍼스에서 워크샵을 진행한다.
12일(화)에는 정오부터 워싱턴한인연합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박춘기)와 함께 워싱턴DC의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독도 왜곡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며, 13일과 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 워싱턴 모뉴먼트 사이를 오가며 길놀이 형식으로 독도를 알린다.
김영주 단장은 “독도레이서는 한국 젊은이들의 열정을 모아 세계 종단을 통해 세계인의 독도를 화두로 소통하고자 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독도 레이서는 지난 2월부터 시작, 6개월간 미대륙을 횡단한 후 남미, 유럽, 중앙아시아 등지까지 총 26개국 30여 도시에서 독도는 한국땅임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정범 회장은 “지진 피해를 위한 모금은 어려움과 슬픔에 잠겨있는 재일동포들과 일본국민을 위한 인도적 차원과 위로의 의미가 있기에 15일까지 모금해 일본 대사관을 통해 전달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역사 왜곡과 독도 망언에 대한 동포들의 분노와 항의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