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모금한 일본 지진 이재민 돕기 성금이 월드비전에 전달됐다.
유석희 사장은 7일 애난데일 본사에서 현재까지 모아진 2만9,232달러를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김윤정 동부 디렉터에게 전달했다.
세계불우아동 후원결연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휄로쉽교회가 보내온 1만 달러 등 각계 각처에서 모아진 성금은 일본에서 긴급 구호와 부녀자 및 아동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일본 월드비전에 바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 디렉터는 “짧은 모금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액수를 거둔 워싱턴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아이티 구호활동에서 월드비전이 보여준 것처럼 이번에도 가장 효과적이고 투명하게 성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디렉터는 또 “일본이 부자나라이기 때문에 도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으나 엄청난 재난을 당한 상황에서는 이웃나라에 적더라도 도움을 주고 위로를 해주는 게 도리일 것”이라며 “일본도 매년 8,000만달러 이상을 월드비전에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이틀 만에 긴급 구조팀을 파견했던 월드비전은 식량, 생수, 모포 등 비상 물품 전달에 치중했던 초기 단계를 벗어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및 부녀자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후원 문의 (703)941-8001 한국일보, (866)625-1950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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