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가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지역 최대의 한국문화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는 10월 8일(토) 웨스트 프렌드십 소재 하워드카운티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린다.
한인회의 한 임원은 “2년 전 하워드카운티로 장소를 옮겨 성황을 이뤘던 코리안 페스티벌을 지난해 다시 볼티모어 시내로 되돌아가서 개최한 결과 내외적으로 저조한 호응에 크게 실망했다”며, “더 이상 볼티모어 시내 개최는 불가능하다는데 임원들이 인식을 같이해 한인 밀집거주지역에서 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안전한 교외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올해는 늦은 저녁시간까지 행사를 연장,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인회는 이 행사를 위해 박춘기 이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박 위원장은 “예년과 달리 야간까지 행사를 할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나들이처럼 나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낮시간은 주로 우리 전통문화를 중심의 공연을 펼치고, 저녁시간은 청소년 장기자랑이나 성인 가요 콩쿨 등의 행사를 배치해 가족들이 함께 응원도 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지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를 위해 공연 희망자나 단체의 참여 및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당부하고, “특히 이번 행사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며 외국인 친구들을 초청해도 한인으로서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우리 문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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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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