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박춘기)가 12일(화) 낮 12시 일본 역사 교과서의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시위를 워싱턴 DC 내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인다.
이날 시위에는 각 한인회와 다수 한인단체, 한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독도 레이서‘들이 참여하며 일본 대사관에 성명서도 전달한다.
독도특위는 “일본 지진 참사에 보인 미주 한인들의 인류애로 두 나라가 우호적 관계로 접어드는 듯 했지만 일본 문부성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이후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생겼다”며 “현 나오토 정권의 ‘새로운 한일관계’ 강조도 결국 거짓임이 판명됐다”고 말했다.
또 특위는 “이번 교과서 문제에 적극 대응하지 못할 경우 일본은 더욱 강하게 독도영유권을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이라도 한국 정부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더 이상 끌려다는 대책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독도특위는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의 교과서 검정 실수 인정 및 사과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행한 수많은 역사적 과오에 대한 행동과 정책의 변화 ▲한국 정부의 단호한 조치 ▲이명박 대통령의 확고한 역사의식을 통한 독도 실효적 지배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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