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International Soul Society’페스티벌
춤꾼 강호진.비트박서‘Chip Han’등 참가
랩, 비보이, DJ, 비걸, 팝핀, 락킹 등 다양한 거리 문화 공연이 지난 10일 시작돼 17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다.
‘International Soul Society’가 주최하고 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제무대에서 잘 알려진 한국 팝핀 춤꾼 강호진과 한국계 비트박서 ‘Chip Han’도 참여해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과 경합을 벌인다.
팝핀은 음악의 리듬과 비트에 맞춘 순간적인 근육의 수축과 이완 작용으로 동작이 끊겨 보이도록 하는 댄스 장르.
‘HOZIN’으로 통하는 강호진은 2007년 일본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팝핀 부문으로 우승하고 2010년에는 ‘International HIPHAP Festival’에서 준우승한 실력파로 한국의 비보이 및 팝핀 수준을 인정한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참가하게 됐다.
강호진은 14일(목) 오후 6시에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위치한 ‘Dance Bethesda’에서 워크샵을 진행하고 15일 낮 12시에는 한국문화원에서 세계 아티스트들과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일주일간 이어지는 축제의 본격적인 무대는 14일 저녁 7시 U 스트리트에 위치한 ‘Lounge 3’에서 펼쳐진다. Chip Han을 비롯 각국에서 온 힙합 뮤지션들과 DC 출신 뮤지션들이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공연을 하게 되며 15일엔 U 스트리트 ‘Music Hall’에서 DJ 경연대회가 6시부터 10시까지 계속된다.
메인 이벤트는 16일(토) 알링턴에 위치한 ‘Aritsphere’에서 열리는 경연대회. 세 부분으로 나뉘어 낮 12시부터 장장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유일하게 티켓이 판매된다. 일반석은 20달러, VIP는 35달러.
축제 참가자는 무료로 다큐멘터리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거리문화를 소재로 한 이 영화들은 ‘Dome Theater’에서 1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30분, 17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상영될 예정.
전세계 비보이 및 힙합 뮤지션들의 교류를 목적으로 2009년 시작돼 3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한국, 핀란드, 독일, 프랑스, 덴마크 출신의 뮤지션들과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등 6개 도시 출신의 미국 뮤지션들이 참가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사관 홈페이지(www.koreaembassyusa.org)나 주최측 홈페이지(www.internationalsoulsociety.com)을 방문하면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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