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타우슨대, 25~28일 영담 스님 초청 제작과정 시연
한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미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는 한지 제작 시연 및 워크숍이 볼티모어 인근 타우슨 대학에서 열린다.
오는 25-28일 실시될 행사에서 30여 년간 전통 한지를 연구해온 한지예술가 영담 스님(영담 한지미술관장)은 한지의 특성 등을 강의하고 제작 과정을 시연한다.
강좌는 25(월)-28일(목) 진행되며 한지 제작 시연회는 27일(수) 오후 6시-8시 유니버시티 유니언 로크 레이븐 룸에서 열린다. 시연회에서 영담 스님은 전통 방식으로 닥나무 섬유(mulberry pulp)를 사용한 한지 제작 시범을 보인다. 제작 시범 후에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한지를 제작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연회에서는 또‘한지 만들기의 역사와 예술’ 을 주제로 한 렉처도 곁들여진다.
영담 스님은 “서양의 종이에 비해 보존성과 활용성이 뛰어난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이 대학 이옥경 명예교수는 “한지는 두 겹으로 음과 양을 상징하며, 두껍다. 가능한 섬유의 물성이 그대로 드러나게 만든다”며 “식물성 물감을 더하면 추상적인 현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타우슨대 행사에 이어 29일(금) 오전 10시-오후 4시에는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피라미드 애틀란틱 아트 센터’에서 전통 한지 워크숍도 마련된다. 워크숍 참가는 무료이나 사전등록을 요한다.
문의 (410)823-6949 이옥경
타우슨대 주소 8000 York Road,
Towson, MD 21252
피라미드 아트센터
8230 Georgia Avenue.
Silver Spring, MD 20910.
(301)608-910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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