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 교과서의 왜곡과 독도 영유
권 주장을 규탄하는 시위가 14일 낮 워
싱턴 DC 내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에는 워싱턴 독도수호 특별
위원회(위원장 박춘기)를 비롯해 메릴랜
드 한인회(회장 최광희), 사람사는 세
상-워싱턴(대표 홍덕진)을 비롯해 한국
대학생 7명으로 구성된 ‘독도 레이서’
등 10여명이 참여, 일본 대사관 앞에서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풍물패 놀이를 하
며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이들은 ‘독도 망언에 대한 일본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성명서
를 낭독한 후 이를 일본 대사관측에 전
달하려 했으나 일본 대사관측이 접수를
거부하는 바람에 전달되지 못했다.
독도특위는 성명서에서 “독도는 분
쟁 지역이 아닌 5천년 역사 속의 대한민
국의 땅으로 일본은 교과서의 역사 왜
곡을 중지해야 한다”며 “일본은 진정
한 과거 반성과 정의로운 판단을 기초
로 한일 양국간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
다”고 주장했다.
독도특위 박춘기 위원장은 “오늘 행
사는 독도가 유구한 한국의 역사 속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한국의 영토라
는 사실을 일본대사관은 물론 워싱턴
지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일본의 각성을 촉구했다.
‘독도 레이서’ 리더 김영주씨(연세
대 3. 기계공학)는 “독도가 한국 땅임
을 알리기 위해 6개월간의 일정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던 중 워싱턴에 왔다”며
“독도 레이서의 마지막 일정인 일본에
서의 행사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는 좋
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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