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봄상품 판매에 나선 가운데 정스프라이스센타는 봄의 색을 입은 침구류를 할인 판매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류·침구서 가구까지 다양한 신상품
식당들 입맛 돋우는 메뉴로 고객 유혹
가구에서 의류, 침구류,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봄 상품들의 축제가 한창이다.
한인 업소들은 따뜻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색을 입은 봄 상품들을 내세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식당들은 봄 메뉴를 새롭게 내놓고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LA 생활용품 판매점 정스프라이스센타는 봄을 맞아 한국산 침구류 등을 할인판매하는 초특가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침구류의 색상은 분홍, 하늘, 노란색 등 산뜻한 봄 색깔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박정수 매니저는 “날씨가 풀리면서 얇은 침구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한국에서 면가격의 인상으로 침구류 가격도 올랐지만 한인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29~84달러.
다이아몬드바 소재 가구점 가죽소파의 집은 모든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봄맞이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소파의 색상도 베이지, 그린, 커피색 등 봄 냄새를 풍기고 있다.
정길수 사장은 “봄의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소파 등을 새로 장만하려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일을 펼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코리아타운 플라자 샤핑센터에 위치한 유럽 명품 가구점 바우하우스도 14~24일 잔센 딜러십 획득 기념으로 봄 신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화장품 판매점 코스메틱 월드는 10~24일 봄맞이 무료 선물증정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센터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소는 이 기간 에스티라우더 제품을 32.5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화장품 세트를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음식점 메뉴와 마켓 이벤트도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한식점 큰가마는 4월 들어 메뉴에 양푼이 비빔밥을 추가했다.
봄을 맞아 새 맛을 찾아 나선 고객들을 위해 이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 메뉴는 야채가 풍부한 웰빙 건강식이라는 것이 업소 측의 설명이다. 가격도 5.99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이들 업소 외에도 한인 최대 마켓 연쇄점 H마트는 15~17일 가든그로브, 어바인, 다이아몬드바 등 남가주 매장에서 봄나들이 먹거리 모음전을 가졌다. 이 기간 이들 매장들은 봄나들이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할인 가격에 판매했다.
<황동휘 기자>
dhw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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