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한인교회들이 부활절을 맞아 오는 23일(토) 흑인 빈민 지역에서 거리 청소에 나선다.
볼티모어평화나눔공동체(BIM·이사장 이영섭 목사)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부활절 봉사에는 갈보리교회, 벧엘교회, 빌립보교회, 볼티모어교회, 지구촌교회 등이 참여하며 오후 1시까지 빈민가를 청소한 뒤 센터에서 오찬과 함께 부활절 선물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김봉수 목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해피 이스터’의 기쁨을 나누는 게 목적”이라며 “가난한 사람들을 먼저 찾아가는게 복음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어씨티 미션’이란 이름으로 지역개발 프로그램을 가동한 볼티모어평화나눔공동체는 지난 9일 지역 주민 대표자들과 모임을 갖고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대표자들은 “그린 마운트 지역이 제일 낙후돼 있고 아동 문제도 심각하다”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BIM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BIM이 실시하고 있는 차일드 케어 프로그램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 강화도 희망했다.
이에 대해 김봉수 목사는 “도시선교에 관심 있는 교회나 후원자를 적극 모으겠다”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함께 발전해가는 방법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행사 참여 문의 (443)494-9223 김봉수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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