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가 볼티모어 조기축구회(회장 장철준) 주최로 열린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장년부 우승을, 청년부에서는 레전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불사조는 16일 볼티모어 시내 해링턴 파크에서 열린 대회의 장년부 결승전에서 볼티모어와 하워드 FC를 꺽은 보라매를 2대 0으로 누르고 올 시즌 첫 우승컵을 안았다.
불사조는 예선에서는 몽고메리 FC와 콜럼비아를 각각 3대0, 1대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3개 팀이 출전한 청년부에서는 레전드가 콜럼비아를 3대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출전했다. 장년부에는 불사조, 콜롬비아, 몽고메리 FC, 하워드 FC, 보라매, 볼티모어, 불로장수 등 7개 팀, 청년부에는 레전드, 콜럼비아, 몽고메리 FC 등 3개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메릴랜드 한인 축구협회의 김병근 회장은 “오전에는 비가 많이 와 게임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쳐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 사고 없이 경기를 잘 끝낼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장년부 MVP-이창훈 ▲감독상-차은우 ▲수비상-김옥진 ▲최강조 MVP- 웨슬리 김 ▲감독상-이인상 ▲수비상-남동석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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