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워싱턴을 방문, 오늘(20일)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미 정계·재계 인사와의 면담등 23일까지 발빠른 행보에 나선다.
동포 간담회는 오후 7시 버지니아의 우래옥에서 열리며 한인단체장들과 동포 기업인들이 초청됐다.
21일 오전에는 메릴랜드의 애나폴리스를 방문, 마틴 오말리 주지사를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해각서 내용은 미국 바이오산업 메카인 메릴랜드 볼티모어 소재 ‘바이오 파크’와 서울 상암 디지털 미디어 크러스트(DMC)와의 교류, 기업인 및 정부관계자 상호 교류, 연구개발 기회 촉진, 잠재 투자자에 대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양해 각서 서명식 후 볼티모어로 이동, ‘바이오 파크’를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22일에는 상공회의소에서 미 대표 경제인사와 만나, 투자 적격지로서의 서울을 홍보한다. 그는 또 서울이 친 비즈니스 도시로 외국인들이 상주하기 좋도록 교육 주거부분도 신경 쓰고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등 외교 안보 전문가들을 연이어 만난다.
오 시장은 특히 서울이 휴전선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의 특수성으로 서울의 안보가 곧 대한민국의 안보와 직결됨을 알리고 거시적인 협력 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어 워싱턴 DC의 대표적인 강변 공원인 애나코스티아 현장을 찾아 도시 수변 경관향상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방문지로서의 벤치마킹 포인트를 구체화해서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오전에는 동포언론과의 기자간담회도 마련한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18-19일은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행정대학원(케네디 스쿨)에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