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 주일학교 유스그룹 스탭 청소년들은 지난 15일 24시간 금식을 통해 예수 수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들은 금식 중 워싱턴을 방문 중인 메리놀 외방전교회 총장 신부를 초청, 40일 동안의 금식을 통해 예수가 이 세상의 부와 권력, 명예에 대한 유혹을 물리치고 공적생활을 시작하게 된 동기의 신학적 의미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1911년 발족한 미국 메리놀 외방전교회는 1923년 한국 지부를 출범시켰으며, 한국 교회의 자립을 위해 방인 사제와 수녀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38명의 선교사들이 8개 교구에서 본당 사목뿐만 아니라 특수 사목에도 주력, 메리놀 수녀회와 함께 경기도 성남에서 노동자·도시 빈민 등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기초 공동체 활동을 시작해 영적 지도·피정 등을 담당했다. 메리놀회는 본당의 외적인 비대화와 성전의 대형화가 가져오는 결점을 보완하는 효과적 방안을 제시하는 등 한국천주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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