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는 21일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주축이 돼 일대일로 영어를 가르치는 ‘한마음 영어 교실’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폴스 처치 소재 한사랑 학교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한인회 및 학교 관계자, 영어를 가르치는 고교생 및 수업진행을 돕는 학부모, 영어 강습생들이 참가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1년반 전 시작된 영어교실은 현재 18명의 한인 고교생이 주축이 돼 한인과 라티노 등에게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학생 수준에 따라 기초, 중급 및 고급 회화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니엘 추(TJ 과학고 12학년)군 등 고교생들은 “봉사 활동에 참여해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강습생들의 열성에 자극도 받고 사회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또 100시간 이상 봉사하면 대통령 봉사상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사랑 종합학교는 오는 5월 자원봉사를 할 고교생을 추가 모집하며, 6월에는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준비 중이다.
문의 (703)534-8900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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