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대에서 현대와 고전이 조화를 이룬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조지워싱턴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KCO(회장 임주열, Korea Culture Organization)는 22일 저녁 이 대학내 마빈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힙합공연, 사물놀이, 창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한국의 MBC-TV ‘위대한 탄생’의 탑 20에 올랐던 윤건희(조지 워싱턴대 재학) 군의 공연도 곁들여져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입장료 7달러에 포함된 한국 음식 시식하기도 눈길을 끌었다. 갈비와 잡채, 김치, 김밥, 떡 등 한국의 전통적인 대표음식들이 준비돼 관객들의 미각을 돋웠다.
개막행사로는 도한진 사범(ATU: 미 태권도연합 버지니아 회장)의 타이거 아이 SWAT 시범단이 태권도 시범을 30분간 선보였다.
7살부터 45살까지의 남녀로 구성된 타이거아이 팀은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기공체조와 품새 시범, 여성 호신술, 한국 가요와 접목된 신나는 태권댄스, 그리고 고난이도 기술의 격파 등을 통해 행사장을 달궜다.
도한진 시범단장은 “바쁜 학업 중에서 동료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려는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싶어 참가했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되었으리라 믿으며 한국을 사랑하고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리더들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주미 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에서 후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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