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장 방과후 프로그램(After School) 허용 법안(HB 1905) 통과에 앞장선 팀 휴고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을 만나 감사를 전했다. 조병곤, 한광수, 강명학, 김한규 관장 등 버지니아 지역 태권도인 30여명은 23일 오후 센터빌의 성스 태권도장에서 팀 휴고 의원을 초청, 이번 법안 발의 배경과 통과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팀 휴고 의원(공화)은 “태권도가 미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큼에도 각종 규제로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앞장서게 됐다”며 “태권도인들과 한인 커뮤니티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의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팀 휴고 의원은 태권도장을 데이케어 규정에서 제외하자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해 지난 3월 통과시키는데 앞장섰다. 이 법안은 방과후 프로그램 대상 연령을 6세에서 5세로 낮추고 시간도 2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밥 맥도넬 주지사가 지난 5일 서명했으며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 2년간 법안 통과를 위해 로비활동을 벌여온 조병곤 관장(Cho’s Black Belt Academy)은 “태권도 발전을 위해 애써준 휴고 의원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태권도는 미국의 장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맡고 있는 만큼 사범들이 더욱 단합해 노력하고 좋은 이미지를 갖자”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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