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어린이재단 VA지부, 30일 메시야 장로교회서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버지니아 지부(회장 최평란)가 이번 주말 열리는 불우어린이돕기 바자 수익금을 내달 워싱턴을 방문하는 충주 성심 농아 야구팀을 지원하는데 사용한다.
최평란 회장은 26일 “이번 바자 수익금은 한국에서 오는 농아 야구팀에 쓸 계획”이라며 “귀가 안들려 공이 오는 소리를 못 듣고 손짓 발짓으로 소통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 자신의 삶에 용기가 생기고 남과 어울리는 법, 도와주며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그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지부는 또 농아 야구팀을 초대, 맥클린 소재 최평란 회장 자택에서 저녁을 대접하고 선물을 주며 따스한 어머니들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버지니아 지부는 오는 30일(토) 오전 9시-오후 5시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 장로교회에서 열릴 바자 준비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주 만두와 짠지 무, 쌈장을 만든데 이어 26일에는 메릴랜드 수산시장에서 직접 사 온 싱싱한 게로 게장을 버무렸다. 28-29일에는 회원들이 최 회장 자택에 모여 녹두빈대떡을 부치고 김치를 담궈 바자 준비를 마무리한다.
바자에서는 유기농 곡식으로 만든 고추장, 된장, 조선간장을 비롯 율무, 까만 쌀, 까만 콩, 호두, 도토리 묵 가루, 햇고춧가루, 영광에서 직수입한 고춧가루, 철원에서 직수입한 현미 누룽지, 쌀눈으로 만든 가루와 환 등의 먹을거리가 판매된다.
또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든 웰빙음식(간장 게장, 녹두 빈대떡, 만두, 김치, 깍두기, 김밥, 쑥 현미 가래떡, 쌈장)도 준비된다. 이 밖에 애드세일 코너도 마련돼 새것과 다름없는 가전제품, 옷, 핸드백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팔린다.
문의(202)460-8394
장소 4313 Markham St. Annandale, VA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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