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해롤드 변)와 아인슈타인 아카데미(원장 심동석)가 공동 주최한 버지니아 주립대 탐방 행사가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됐다.
탐방 행사에는 총 30명이 참가, UVA, 제임스 매디슨, 버지니아 커먼웰스 유니버시티, 윌리엄 & 매리, 버지니아 텍 등 5개 대학을 둘러보았다.
수 김(로빈슨 세컨더리 11)양은 “부모님들이 모두 바쁘시고, 꼭 대학탐방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없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대학들을 돌아보면서 각 대학들의 특성과 분위기를 잘 파악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조슈아 김(스톤 브릿지고 10)군은 “각 대학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팀을 인솔한 아인슈타인 아카데미의 심동석 원장은 “학생들이 대학 탐방을 통해서 자신감과 의욕을 갖게 된 것 같다”며“ 특히 UVA 입학 사정관 세미나에 1천여명 이상이 몰리고 5만 달러에 이르는 타주 거주자 수업료를 부담하면서까지 입학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학생들이 많은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센터 해롤드 변 이사장은 “대학 탐방이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2차 대학 탐방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에 버지니아 주립대 탐방과 동부 사립대 탐방(코넬, 유펜, 존스 홉킨스, 로체스터, 카네기 멜론, 펜 스테이트 등)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학생들이 대학 탐방을 떠난 18일 오후 봉사센터 버지니아 오피스에서는 학부모 세미나가 열렸다.
조승숙씨는 ‘부모가 경험한 우리 아이 대학 진학 길잡이’를 타이틀로 “아이의 특성과 재능에 가장 잘 맞는 대학이 가장 좋은 대학”이라며“블랙보드 닷 컴(blackboard.com)을 자주 방문하여 자녀의 학습 진행 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과 학교 카운슬러와 좋은 관계를 갖도록 도와줄 것, 대학 탐방 그리고 학비조달을 위해 FAFSA 서류를 정확하게 작성하여 제 때에 제출하는 것은 부모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