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3명 전국 학년별 1위
대입 수능시험에 대비해 지난 3일 실시된 제5회 SAT 전국 모의 경시대회에서 워싱턴 지역 청소년 3명이 전국 학년별 1위에 올랐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1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경시대회의 종합 1위는 2,400점 만점을 받은 김호찬 군(11학년, LA) 군이 차지했다. 김 군은 부상으로 학년 1등 2,500달러와 종합 우수성적 4천 달러를 합해 총 6천5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수지 변 양(MD, Burleigh Manor MS)이 2,180점의 성적으로 6-7학년 그룹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8학년 그룹에서는 같은 학교의 자매인 사라 변양이 2,310의 점수로 1위를, 9학년의 줄리 김(VA, TJ HS)양은 2,300점으로 역시 전국 수위를 차지했다. 또 9학년 그룹에서는 저스틴 박(MD, Poolsville HS)군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SAT 실력 및 수준의 정확한 측정과 연습 기회 제공을 위해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C2 에듀케이션’이 주관했다. 칼리지보드가 실행하는 SAT 시험과 똑같이 진행된 대회에서 학생들은 3시간 동안 영어(독해), 수학, 작문 3과목 시험을 치렀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대회로 확대돼 같은 날 미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험이 진행됐으며 장학금도 총 2만 1,000달러로 대폭 늘었다.
대회를 주관한 C2 에듀케이션의 수잔 김 부사장은 “이번 대회는 장학금이 증액되면서 성적 우수학생들의 참가가 늘어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았고 첫 만점이 나왔다”며 “특히 워싱턴 지역 학생들의 실력이 높았다”고 말했다.
성적 우수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은 5월13일(금) 오후 6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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