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를 비롯한 중남부 일대를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어 28일 현재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에도 토네이도로 최소 5명 이상이 사망했다.
버지니아 긴급 구호 부서에 따르면 주 남부의 핼리팩스 카운티에서 1명, 서부의 워싱턴 카운티에서 4명이 사망했다.
밥 맥도넬 VA주지사는 28일 비상사태를 선포, 주 방위군이 구호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비상사태 조치는 워싱턴 카운티에서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28일 새벽 1시30분 경 트럭한대를 뒤집어 버리고 모빌 홈과 하우스를 강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취해졌다.
핼리팩스 카운티에서는 여성 한명의 사체가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수명이 토네이도로 부상을 입었다.
버지니아에서는 3만3천 가구가 폭우로 정전사태를 겪었다.
워싱턴 일원에서는 토네이도 경보가 28일 오후 3시까지 발효됐다.
DC 지역에서는 4개의 토네이도가 강타했으며 하나는 메릴랜드 앤드류스 공군기지 골프장을 강타했다.
전국적으로는 27일 밤 11시까지 50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강타했으며 중남부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는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등 동부지역 일대에도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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