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한인 여고생이 총학생회장에 선출돼 화제다.
주인공은 헤이마켓에 위치한 배틀필드 고등학교 11학년인 미쉘 김 양(한국명 김새보미, 17세). 김 양은 지난 14일 전교생 투표로 진행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5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양은 올 9월 시작되는 12학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배틀필드 고교는 2005년 설립된 신흥학교로 3천명의 재학생들의 대부분은 백인 중산층 자녀들이다.
제임스 김(메가 부동산 에이전트), 김난숙 부부의 1남1녀중 막내인 미쉘 양은 5살 때 부모를 따라 도미했다. 학업 성적이 평균 4.5 이상일 정도로 우수한 편이며 토론 클럽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치어리더로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올 여름에 실시되는 내셔널 리더십 프로그램에 학교 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양은 장래 꿈과 관련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은데 지금은 정치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아버지 제임스 김씨는 “미쉘이 사교성이 좋고 대중연설을 잘해 앞으로 변호사나 정부 관련 직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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