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이 오르는 ‘제9회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는 본 공연뿐 아니라 식전 행사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돼 2만여 관객들의 즐거움이 배가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장외행사에서는 수십여개의 한인 및 주류기업과 업체들이 다양한 홍보 활동과 선물 공세를 펼친다.
부스설치·판촉물 선사 등 이벤트
직원들 출동 응원도구 배부 등
애사심 고취·고객사은 기회 활용
▲나라·중앙은행
합병을 추진 중인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은 이번에 홍보 부스를 나란히 설치해 다른 업체들보다 2배나 큰 부스를 운영한다. 시각적으로 우선 눈에 띌 수 있어 자연스럽게 양 은행의 합병 추신 사실을 홍보할 수 있다는 게 은행 측의 계산이다. 양 은행은 이런 효과를 통해 관객들을 부스로 끌어들여 응원용 막대 풍선과 야광 막대 1만개를 제작해 관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나라은행은 또 부스에서 즉석에서 스티커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라은행은 지난해에도 할리웃보울 공연장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마련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뱅크카드서비스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체 부스를 설치하고 할리웃 산의 차가운 밤공기를 막을 수 있는 담요를 제공한다. 이른바 ‘담요 마케팅’. 다만 지난해보다 크기가 절반 정도로 줄어 무릎 담요로 덮기에 적당하다. 담요는 총 3,000개가 준비됐으며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므로 담요를 받고 싶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도 공연장 입구 바로 옆에 ‘홍보관’ 규모의 부스를 통해 대한항공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승무원 3명을 특별히 차출해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대한항공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응원용 도구로 쓸 수 있는 막대 풍선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이번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에서 별도의 부스를 설치하지는 않지만 넥센타이어를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간 T-셔츠와 열쇠고리를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지난 1956년 한국 최초로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하고 1992년에는 60시리즈 V자형 로테이션 타이어를 세계 타이어 제조사 중 처음으로 개발하는 등 지난 60여년 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타이어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한국의 자랑스러운 토종 기업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로 아메리카
한인은 물론 타인종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진로소주와 하이트맥주를 미 전역에 공급하고 있는 하이트 진로그룹의 미국 현지법인 ‘진로아메리카’(법인장 이영진)는 음악대축제 후원업체로 자체 부스를 설치하고 관객들을 대상으로 진로소주와 하이트맥주 홍보에 나선다. 제품 로고가 들어간 응원도구들을 나눠주며 관객들에게 친숙한 이미지의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진로아메리카는 특히 타인종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대축제가 진로소주와 하이트맥주의 타인종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현대차는 이번에 신형 엘란트라와 새로 나온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에쿠스까지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 페이스북을 런칭한 기념으로 ‘좋아함’에 투표할 경우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페이스북 내에서도 경품 행사를 통해 아이패드, MP3 플레이어 및 영화티켓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에 자체 부스를 통해 빨간 색상의 신형 옵티마를 전시 홍보한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 야외 나들이나 운동 행사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포티 백’ 1,000개를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기타
이밖에 타임워너와 맥도널드, 버라이존, LA다저스, 놀만디 카지노 같은 주류 업체들도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한인 시장 공략의 기회를 삼는다.
금호타이어나 국순당 등 한국 대기업과 윌셔은행과 유니뱅크, 선셋셀룰라, 한국관광공사, 월드비전, ‘allkpop’ ‘MVIBO’등 한인 업체와 기관들도 홍보 부스를 설치, 판촉물을 나눠주며 회사 알리기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장외 행사와 부스는 공연이 시작되면 사실상 마감되기 때문에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여유있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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