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평안도민회가 30일 신춘대잔치를 겸한 총회를 개최, 김제호 수석부회장을 2년 임기의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평안남도 강동 출신으로 15년 전부터 도민회 활동에 참여해 온 김 신임회장은 “앞으로 애향 사업을 통해 1, 2, 3대가 함께 하는 도민회가 되도록 발전 키겠다”며 “이를 위해 2세와 3세들을 위한 고국 연수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5년 전부터 미주 이북5도 청장년 연합회를 결성,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신구 세대간의 교량 역할에 적극 나서 온 김 회장은 현재 국방부와 상무부 등에 식품을 조달하는 이스텍(Eastech) 대표를 맡고 있다.
장종철 회장은 이임 인사를 통해“도민회 활동을 하는 동안 도와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새 회장과 임원들이 열정과 포부를 갖고 도민회를 발전시키는데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영철 이북5도 위원장, 평남도 박용옥 지사는 장종철 회장에게 유공도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박충기 특허청 판사는 메릴랜드 마틴 오말리 주지사를 대신해 장종철 회장과 김제호 신임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은 평안도민회 출신의 문흥택 전 한인연합회장에게 감사장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모임에는 도민회 가족을 비롯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조용보 대회장의 개회 선언, 한성호 목사 기도, 장종철 회장 인사, 유공도민표창장 수여, 축사, 재무 보고, 회장 이취임식 및 신임회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신춘대잔치에서는 김창제 전임회장의 건배 제의에 이어 식사, 평양예술단(단장 마영애) 공연, 나봉기 전 KBS 악단 단원의 색소폰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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