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검도인들이 총집결하는 제1회 춘계오픈대회가 30일 비엔나 소재 킬머중학교에서 개최됐다.
그레이터 워싱턴 메트로 검도연맹(GWMKF)이 주최하고 화랑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 중, 고 선수들은 물론 무단자, 여성부, 40세 이상 성인부, 1단 및 2단 개인전, 단체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져 시합장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는 특히 대한검도회, 재미대한검도회, 재미서부대하검도회, GWMKF 등 주요 미주검도단체가 후원하는 등 검도인들이 하나되는 자리가 돼 워싱턴 지역 검도 발전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도 들었다.
차명학 대회장은 “그동안 미미했던 도장들의 교분이 두터워지고 검도 수련과 관련된 정보 가 교류되는 의미 있는 검도인 잔치가 됐다”며 “검도인으로써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재미대한검도회 김재영 회장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육체 수양에 검도가 탁월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크게 몰리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실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재미대한체육회의 장귀영 회장,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민주) 등도 축사를 통해 참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16명, 중등부 22명, 고등부 12명, 1단 중고등부 9명, 1단 개인 14명, 여성 개인 11명, 무단자 개인 14명, 2단 이상 개인 16명, 40세 이상 등의 부문으로 나뉘어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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