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회장 찰리 성)는 2세 회장 취임을 계기로 주류사회와의 연결에 적극 나선다.
찰리 성 회장은 1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가진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가교 건설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은 “센서스 통계자료에 따르면 하워드카운티에서 한인이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할 만큼 규모가 커지고 영향력도 증대됐다”며 “매달 1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면담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카운티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공립학교에 한국어 교육 실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난영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송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 중 도와준 임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묵묵히 일한 결과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 임원진이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인회장이 된 후 한인이민사를 공부하며 초기 이민자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1세들의 고생으로 2세들이 성공할 수 있었음을 알았다”며 “1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은 “1세대가 모범적으로 만든 한인회를 1.5세들이 성공적으로 계승하기 바란다”며 “하워드한인회에 코리안 페스티벌 공동개최를 제안하는 등 앞으로 경쟁이 아닌 상호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장은 “한인회는 소통과 비전,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하워드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취임식에는 박승찬 세탁협회장, 박평국 하워드카운티노인회장, 백성옥 여성골프협회장, 최진옥 한미장애인협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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