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프로골프협회(WPGA) 워싱턴 지부(지부장 정요셉)가 실시한 금년도 첫 프로 선발전에서 2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메릴랜드의 글레이드 밸리 골프장에서 28일 열린 프로선발전(PAT)에서 윤 비케이씨가 시니어 투어 프로 부문, 정재국씨는 일반 티칭 프로 부문에서 1차 합격했다. 윤씨는 143타를 쳤으며 정씨는 156타를 기록하며 기준인 158타 이내에 안착했다.
이날 선발전은 2라운드 36홀 경기로 진행됐다. 합격자들은 내년 2월22일부터 29일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비치에서 교육을 받은 후 골프 룰 및 티칭테스트에 합격하면 WPGA 공인 티칭프로 라이선스를 받게 된다.
정요셉 지부장은 “WPGA 선발전은 미주 7개 지부는 물론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며 “골프 지도에 관심 있거나 프로의 꿈을 가진 분, 골프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선발전은 메릴랜드 소재 워딩턴 매너골프클럽에서 6월16일, 8월18일, 10월20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 골프장은 매년 US 오픈 예선전이 개최되는 장소이다. 참가신청은 선발전 일주일 전까지이며 참가비는 300달러. 문의 (301)346-634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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