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미주한인재단 USA 아브라함 최(오른쪽 두 번째) 전국조직위원이‘2013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합창제·33인 작품전 등
LA에서 전국대회 개최
미주한인재단 일정 발표
한인 이민 110주년을 맞아 내년 1월7일 미 전국 주요 도시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미주한인재단 USA(총회장 박상원)은 지난달 30일 내년 1월7일부터 14일까지 LA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미 주요 도시들에서 한인 이민 110주년 및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단 측은 2013년은 한인 이민자가 처음으로 미국 땅에 발을 내디딘 지 110주년 되는 해로 미주 한인 모두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02년 12월 한국을 떠난 이민 선조들이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은 1903년 1월13일이었다.
박상원 총회장은 “110년 전 가난했던 조선의 백성들은 하와이 사탕수수 노동자로 미국 땅을 처음 밟았다”며 “고난과 역경을 헤치며 110년의 이민 역사를 켜켜이 쌓아온 미주 한인들은 이제 가장 모범적인 이민자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됐다“고 한인 이민 110주년 의미를 설명했다.
2013년 미주 한인의 날 행사는 LA에서 전국 대회가 열리며 캘리포니아 주의회를 비롯해 LA시와 각 지역 도시 시의회들이 ‘한인 이민 110주년 및 한인의 날 제정 기념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민 110주년 기념행사는 내년 1월7일 오후 2시 캘리포니아주 하원 한인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8일에는 LA카운티에서 선포식이 열리며 이어 9일에는 윌튼 초등학교 현기식과 한인의 날 기념 33인 작가전(갤러리 웨스턴)이 개막된다.
10일에는 LA 한인회에서 현기식을 하게 되고 LA 시의회는 11일 선포식을 갖는다. 12일 오전 8시에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과 미주 한인의 날 미술대회 시상식이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린다.
또 13일에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합창제(First Congressional Church), 14일 굿사마리탄 병원의 현기식, 윌셔 초등학교 현기식 등이 이어지며 이날 저녁에는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만찬이 LA 한인타운 호텔에서 열린다.
전국대회를 총괄하는 LA 지회의 빈센트 김 회장은 “한인의 날은 2004년 1월12일 캘리포니아주 의회, 2005년 12월 연방 의회에서 법제화된 기념일”이라며 “이 날의 주인공인 우리 모두 한인사회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번영을 축하하자”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재단 USA 정상화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정세권 전 총회장은 지난달 17일 LA에서 열린 임시총회 파행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5일 LA에서 비상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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