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가전업소들 2013년 신제품 출시하며 기존 모델 파격 디스카운트
▶ 55인치 LED 800달러대
“최신형과 조금 구형이지만 값이 싼 것 중 어느 것이 좋을까”
주요 전자제품 제조사들의 2013년형 신제품 TV 출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전자제품 전문 취급업소들이 일제히 TV 세일에 돌입했다.
종합 가전제품 판매점인 텔레트론은 정상가 1,600달러선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 LED HDTV 55인치, LG 3D LED HDTV 55인치를 현재 888달러로 세일하고 있으며 LG 3D LED HDTV 47인치를 638달러, 동일 모델의 42인치는 488달러로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TV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미주 한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모델로서 현재 블랙프라이 데이 수준에 준하는 세일폭을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텔레트론 지미 김 매니저는 “전자제품의 가격은 구매시기에 따라 상당한 격차가 있을 수 있다”며 “현재 기존 세일가보다 더 할인폭을 적용해 TV 판매를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TV를 장만할 수 있는 기간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또 다른 가전제품 전문 할인점인 한스전자도 2013년형 TV 출시에 맞춰 2012년 형 HDTV들의 특별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한스전자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LG 3D HDTV들을 집중적으로 할인하고 있으며 그 중 55인치 모델에는 3D 안경 6개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LG 42인치와 32인치 HDTV를 각각 499달러와 2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42인치 모델에는 고급형 TV에만 탑재된 노트북 연결 단자도 내장되어 있다고 한다. 한스전자의 제임스 리 매니저는 “가전제품도 자동차 구매와 마찬가지로 신제품이 출시될 때 기존 모델들을 가장 큰 폭으로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업체 관계자들은 신제품은 기능이나 성능이 전 모델에 비해 향상된 것이 사실이지만,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고 있다면 성능상의 큰 변화가 없는 한 전자제품 판매점에 재고로 남아 있는 2012년형 TV를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가전제품 할인점들은 베스트바이(BestBuy) 또는 아마존닷컴(Amazon.com)과 같은 주류 온오프라인 가전제품 판매점들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한 후 한인 소비자들을 상대로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류 고객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또 각 업체의 대표들은 “가격 경쟁력과 고객들의 신뢰를 갖추지 않으면 인터넷 샤핑이 발달한 현재의 전자제품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최저가 보장은 물론 정성어린 고객 서비스로 무장해 한인 고객들과 소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 업체들은 TV 특별세일을 물류센터 재고정리 차원에서 실시되는 행사로 마지막 재고분이 소진될 때까지 세일이 지속될 계획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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