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전뽑기 힘든 전공 8
▶ 언론사 기자, 많은 노력 필요하나 실속 별로 종교·교육학, 풍족한 삶보다 사명감에 만족 미술학, 화려함 이면의‘배고픈 예술’명심해야
대학생들이 전공을 고를 때, 적성에 맞는 것을 택해야 한다고들 한다. 성격에 맞지 않는 전공을 택하면 공부하기도 힘들고졸업 후 직장 생활에도 작 적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꼭 적성만 가지고 전공을 따지기에는 현실이 허락지 않는다. 고교
졸업 학력보다는 대학 졸업 학력 소지자가 평생 100만달러를더 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지만 요즘 같은 구직란 속에서는이런 공식 또한 잘 들어맞지 않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셀러리맨들의 가이드를 자청하는‘셀러리 닷 컴’(Salary.com)이 돈
들인 만큼 본전을 뽑지 못하는 전공 8개를 골랐다.
대학 등록금의 지속적 인상으로 인해 대학 졸업자들의 등록금 부채가 1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더군다나 일자리 부족현상이 심화돼 학자금 부채가 버겁게 느껴지는 대졸자들이많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비싼 등록금을 내면서까지 대학교육을 받아야 하나”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한다. 물론 대학 졸업장이 있다면 잠재적 수입 능력이 올라가는 것이사실이다. 또 취업기회도 늘어난다. 하지만 눈여겨 봐야 할 점도 있다. 요즘 같이 등록금 비싼 시대에는 전공도 잘 택해야한다. 대학 교육에 쏟아 부은 등록금 가치만큼의 수입은 올려야 하지 않겠는가.
1. 커뮤니케이션(보도)
잉크 냄새가 진동하고 화려한 조명이 내리쬐는 TV 스튜디오에는 유명 기자들과 부자들이 득실거릴 것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있을 것이다. 하지만 꿈에서 깨는 것이 좋다. 물론 언론사 근무를 위해서는 배운 것도 많아야 하고 훈련도 잘 받아야 되겠지만 그만큼의 보수를 받지 못한 다는 사실을알아야 한다. 겉은 화려하고 속은 비어 있는 곳이 언론이다.
2. 심리학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잃고 상담해 주는직업을 갖는다고 돈을 많이 벌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투자한 만큼 돌아오지 않는 전공이다.
3. 영양학(Nutrition)
모든 사람에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감독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또 영양식을 준비하고 식품공급이 원할한 지에 대해서도 확인 감독해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운 일을 하는 것에 비해 수입은 충분치 않다.
4. 호텔관광학
커트 뒤에서 일하는 직업이다.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뒤에서 조력하고 노력해야 하는 만큼 그다지 좋은 열매를맺지 못한다.
5. 종교학/신학
특별한 부름이 있다면 몰라도 돈을 벌기위해 택하는 것은 실수다. 남들을 도와주고교회에 헌신하는 것은 칭찬할 만한 것이다.이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재정적으로 풍족한 삶을 누리기는 어렵다.
6. 교육학
매력적인 직업이다. 미래의 꿈나무들을키우는 직업으로 사명감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7. 미술학
화려하다. 생전에 유명세를 톡톡히 탈 수있는 직업이다. 하지만“ 예술가는 배고프다”는 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8. 사회학(Sociology)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전공을 택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런 박애주의 정신이 돈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사회학 전공자가 가질 수 있는 대표적 직업3가지다.
■ ROI 계산법
‘투자 수익률’ (ROI·return on investment)은 전공을 공부하는데 소요되는 돈과 졸업후 돌아오는 수입을 분석한 비율이다. 이를위해 우선 공부에 들어가는 돈을 (4년 졸업기준) 산정했다.
최근 칼리지 보드 집계에 따르면 4년제공립 인문대학 학위를 받는데 소요되는 평균 학비 3만7,343달러, 사립대학은 12만1,930달러다. 여기에 30년간 벌어들이는 수입에서 중간 값을 선정했고 이를 기준으로연 4.3%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률을 감안해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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