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총장 면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설명
▶ 보잉등 7개 미기업 3억8,000만달러 투자
유엔본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사무총장 내외 및 유엔에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들과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박근혜 대통령은 뉴욕 방문 이틀째인 6일 쉴틈 없는 방미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오전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하고, CBS 방송과의 인터뷰을 가진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JFK 공항을 출발, 워싱턴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안착했다. 이어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로 차례로 이동해 6.25전쟁 참전용사 묘역에 헌화하고 워싱턴D.C. 일원 동포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박대통령-반 총장 면담…’한반도 신뢰프로세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맨하탄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한반도 문제와 범세계적 이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유엔 및 반 총장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북한의 진정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반 총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임을 확인했다.
■유엔 한국인 직원 격려=박 대통령은 반 사무총장과의 면담 직후 유엔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70명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반 총장을 비롯해 김원수 변화이행 담당 사무차장보와 강경화 긴급구호조정 담담 사무차장보 등 유엔의 고위직과 전문직, 일반직 직원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면담직전 방명록에 ‘대한민국은 한층 번영되고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유엔과 항상 나란히 설 것’이라는 내용의 ‘The Republic of Korea will always stand side by side with the UN to promote a more prosperous , happier global community’라는 영어문장을 적었다.
■"북한, 도발하면 대가 치러야= 박 대통령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한국에 도발시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연평도 포격·천안함 폭침 등)2010년에 발생한 사건과 같은 소규모 공격을 도발이라고 간주하고 군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예,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Yes, we will make them pay)"라고 말했다.
■경제외교 시동=박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보잉과 커티스 라이트, 올모스트 히어로스 등 7개 미국 기업이 6일 뉴욕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신고식’을 열었다. 투자신고식은 글로벌 기업 중 우리 정부의 배석 아래 한국 내 투자 의향이 있는 외국기업 중 투자가 확실시되는 기업과 투자 서명을 하는 절차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그랜드 하이얏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의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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